[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와 가족 등 80여 명이 최근 단양군보건소에서 주관하는 ‘행복한 잔도 길 걷기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군보건소는 올해 4월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해 현재 67명이 참여하고, 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는 건강위험요인(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콜레스테롤) 1개 이상을 보유한 성인으로, 혈액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 참가 여부가 결정되며 보건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 등 5인의 건강 전문가가 함께 한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상담 및 개별 건강관리 방법을 지도받고, 스마트 밴드와 전용 앱을 이용해 일상생활 내 상시 운동정보 측정, 건강일기 기록, 모바일 건강 미션 실천, 오프라인 건강교실 참여 등을 통해 6개월간 생활습관 개선 서비스를 받는다.

이번 잔도 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걷기는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고 효과적인 전신 운동으로 생활 속 걷기 실천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짐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운동 등 건강생활실천 향상으로 군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고 만성질환 발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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