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천동 물놀이장 27일 개장
인근 관광명소 인접·체험 다채

▲ 단양 천동 물놀이장이 오는 27일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천동물놀이장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소백산 대자연 속에 위치한 단양 천동 물놀이장이 오는 27일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10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천동물놀이장은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개장한 뒤 내달 말일까지 한 달여간 운영 한다.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청정 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은 데다 단양도심에서도 비교적 가까워 여름철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알뜰 피서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소백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차고 시원한 게 장점이다.

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추고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수상인명구조원 등 안전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 도심과 7㎞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천동물놀이장 인근에는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단양강 잔도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만천하 테마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익봉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소백산 자락 다리안관광지에 위치한 천동물놀이장은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난 데다 울창한 숲과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물놀이를 겸한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있다”면서 “여름철 알뜰 휴가를 계획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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