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15일 개관

▲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지원사업 전면 확대' 중 대표적 사업으로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던 기초사업을 확대 실시해 장애인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요람으로 자리매김할 복지관은 옛 보건소 별관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은 주간보호실과 재활실, 치료실, 프로그램실, 구내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복지관은 효율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위탁을 맡아 장애인 편의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능향상지원 사업과 장애인가족 지원 사업 등 8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연간 28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것으로 내다봤다.

복지관은 오는 15일 개관한 뒤 이용자 접수와 상담, 진단 등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17일 복지관에서 사전설명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장애등급제 폐지와 맞물려 장애인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우리시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은 "기존 복지시설 이용자의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과 더불어 신규 이용자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장애인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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