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9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9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일반부문 선정도서 ‘열두 발자국’ 정재승 작가 초청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시의장 등 내빈을 비롯한 시민 600여명이 강연장을 찾았으며 특히 성인 독자 뿐만 아니라 과학 주제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과 장병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분부문 선정도서인 ‘열두 발자국’은 뇌 과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교양 서적으로, 강연에서는 ‘열두 발자국’ 내용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뇌 과학자이자 KAIST 교수로 잘 알려진 정재승 작가는 "2003년에도 서산시립도서관에서 강연을 했고 당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인상 깊어 대중적 과학 강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서산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맹정호 시장은 "범시민 한 책 읽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서를 통해 시민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확장 시키고 시민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라며 "시민이해와 참여를 통한 자치혁신으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2003년 美 시애틀도서관의 'One City, One Book'운동을 서산시가 전국 최초 도입해 시작됐으며 연중 독서릴레이, 독후 감상문 및 감상화 대회, 시민 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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