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종합운동장… 내달 18일까지
안전요원 배치·수질 관리도 만전

▲ 서산시는 서산종합운동장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운영한 야외물놀이장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서산종합운동장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마련하고 오는 15일 개장해 내달 18일까지 35일 동안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산시 야외 물놀이장은 현재 바닥 보수공사, 바닥 청소, 주변 환경정비, 탈의실 및 몽골텐트 그늘막, 물놀이객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보완과 부대시설 정비를 마치고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야외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과 유아들을 위해 물 높이를 30㎝ 이하로 조정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구비해 비치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매일 2회 물놀이장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물은 1일 1회 전면 교체해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서산시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2015년 전체면적 830㎡, 수조면적 600㎡ 규모로 한 번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치 개장했으며, 지난해에는 평일 1300명, 주말 4000명 이상이 방문해 35일 운영기간 동안 총 7만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 및 유아 등 가족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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