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농기센터, 긴급방제 활용

▲ 아산시는 드론 7대를 이용해 먹노린재 다발생 지역인 염치읍, 도고면 등을 중심으로 73㏊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방제 드론 7대, 광역방제기 1대로 구성된 드론 긴급방제단을 띄워 지난달 29일부터 먹노린재 다발생 지역인 염치읍, 도고면 등을 중심으로 70여농가, 289필지, 73㏊ 긴급 방제했다.

또한 멸강나방 주비래(飛來)지역인 아산시 선장면 가산리, 신문리 제방 갈대숲 주변에 멸강나방 유충이 다량 확인돼 광역방제기 1대를 투입해 제방 4.2㎞구간을 긴급 방제했다.

시는 돌발병해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3월 '아산시 돌발병해충 드론 긴급방제단'을 구성했으며, 주요 발생의심지역의 돌발병해충 발생상황을 사전에 예찰해 초기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돌발병해충은 발견 즉시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041-537-3823)으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농가단위에서 돌발병해충의 예찰과 초기 방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에 구성된 드론 긴급방제단을 활용해 초기 확산을 막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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