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다음달 8~13일 열려
126편 8개 섹션 소개

▲ 제천시와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제15회 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를 열었다.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다음 달 8~13일 옛 동명초등학교, 청풍호반, 문화의 거리, 메가박스, 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6개국 126편(중장편 51편·단편 75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개막작은 전설적인 레게 음악 연주자들의 멋진 음악과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국 출신 피터 웨버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이다.

청풍호반 무대와 동명로 77무대(옛 동명초)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과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인 쿨나이트,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 등 음악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올해 ‘원 썸머 나잇’은 매일 다른 콘셉트로 8월 9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청풍호반 무대에서 이틀간(9~10일), 옛 동명초등학교 터에서 한차례(12일) 열린다.

첫날인 다음달 9일에는 연주자 마르생 푸칼룩이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고, 이후 헤이즈, 선우정아, So!YoON!, 쎄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시네마 콘서트로는 무성영화 ‘폴란드 무용수’가 상영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의 무대와 시네마 콘서트로는 무성영화 ‘이기주의자’가 마르생 푸칼룩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관객을 맞는다.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12일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서는 김창완밴드와 에일리가 무대에 오르고, 한국영화 고전 ‘별들의 고향’이 상영된다. 앞서 7일 오후 8시 옛 동명초에서 노라조, 크라잉넛,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쿨나이트는 청전동 롤러몬 롤러장에서 9~10일 판을 벌린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협찬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