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군 축산식품과는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 및 높은 습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7월 중 농산물과 공산품의 식재료 관리상태 점검 및 축산물의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축산물 공급업체 8개, 공산품 공급업체 5개소, 농산물 공급업체 1개소 등 14개 업체다.

군은 영양사가 포함된 점검반을 편성해 자라나는 학생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축산물 가공처리장에 대해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축산물 가공처리장 위생 상태 및 냉동·냉장육 보관상태 △농산물 작업장 및 저온저장고 위생 상태 △공산품 보관창고 관리상태 △배송차량 적정온도 유지 여부 △일반 위생수칙 준수 여부 △채용 직원의 건강진단 시행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 학교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등 식재료 위생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공급업체 위생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이 좋은 품질의 안전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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