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해 9일 군수 집무실에서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 ㈜월드그린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군에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모색하던 중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와 ㈜월드그린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괴산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은 현재 한살림, 학교급식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히 올해 생산되는 친환경 벼는 재고 없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또 올해 하반기 중 밭작물을 중심으로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등 관내 유통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추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유기농업군 괴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매년 유기농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괴산유기농페스티벌은 '유기농은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앞 일원에서 개최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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