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계획에 따라 관내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27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자체 지도점검단을 구성해 올 상반기 동안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86개소를 대상으로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또는 변경신고 미이행,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배출허용기준 초과 및 운영일지 허위작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31.4%인 27개소의 위반업체를 적발해 중대 위반사업장 4곳은 검찰에 송치하고 23개소에 대해서는 경고 및 개선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함께 배출부과금 1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위반율인 14.8%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시는 미세먼지 등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에도 대기배출시설 및 폐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도 법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오염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수시로 지도·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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