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홍북읍이 주민참여 제안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홍북읍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23개 마을에서 영화를 상영해온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 사업은 홍북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쉽게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기회 제공 및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홍성군 주민참여 제안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총 35개 마을에서 ‘장수상회’, ‘국제시장’ 등의 영화를 신청했으며, 영화상영 전문업체와 마을주민들이 사전에 시간과 장소를 협의해 자유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선용 홍북읍장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매개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더불어 마을주민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 찾아가는 우리동네 영화관은 오는 10일 석교마을, 11일 어경마을, 15일 원갈산마을, 16일 하리마을 마을회관을 찾아가 ‘장수상회’를 상영할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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