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한시적 생계지원 일자리인 공공근로사업이 구직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의 올해 공공근로사업은 총 사업비 25억 3500만원이 투입돼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환경 정화사업 및 공공 생산성 사업 등이 자치구별로 선정 추진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은 18세 이상이고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저소득 실업자 및 취약계층이 참여 대상이다.

올 상반기에는 260명 모집에 930여명이 신청,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사업 참여자 모집 역시 240여명 모집에 750여명이 신청해 어려운 취업시장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최저임금 8350원을 기준으로 1일 8시간 근무할 경우 6만 6800원을 받게 되며 주차, 월차 수당과 함께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청년층의 단기 실업자는 물론 65세 이상 고령자도 참여가 가능해 한시적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유지에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 사업비를 늘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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