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산지역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과정 지역농산물 가공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산지역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과정 지역농산물 가공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가공교육은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우리 전통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가공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 농촌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후계여성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림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5일 진행된 1차 가공교육에서는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산지역 대표 먹거리인 서산육쪽마늘을 이용한 밑반찬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밑반찬 만들기 과정을 보다 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농협은 앞으로 여름철 김치활용 실습과 우리지역 농산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 만들기,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한 가족요리 교육 및 요리경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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