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 불법촬영기기를 탐지하는 전문장비를 구비하고 상시 점검해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내 렌즈 탐지기와 주파수 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탐지장비를 구입해 터미널 운영자 측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관·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버스터미널 사업자는 주기적으로 화장실, 대합실, 수유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여부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장비로 상시점검해 혹시라도 숨어있는 몰래카메라가 없도록 하겠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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