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민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신탄진네거리에서 석봉네거리 방향 신탄진 굴다리 양측 126m 구간에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이곳에 보행로 내부 안심시설인 CCTV, 안심벨, 반사경,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안심 빛 나루’를 설계에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제안해 예산을 수립하고, 시민이 공모한 아이디어를 셉테드(CPTED) 사업에 반영하는 시민에 의한 사업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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