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지난 5월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공식 확인된 이후 46일만인 8일 충북 지역의 확진·의심 면적이 90㏊를 넘어섰다.

피해가 컸던 지난해 매몰 면적의 2배에 근접하고 있는 수치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주의 사과 과수원에서 화상병이 확진된 후 이날 현재까지 133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충주 72곳(49.4㏊), 제천 54곳(40.5㏊), 음성 7곳(2.3㏊) 등 133곳, 92.2㏊에 달한다.

이 가운데 119곳(84.1㏊)에서 화상병 발생이 확진됐다. 충주 59곳(42.4㏊), 제천 53곳(39.4㏊), 음성 7곳(2.3㏊)이다.

14곳(8.1㏊)에서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충북농기원은 대부분 확진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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