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교육감 평가
45.7% ‘잘한다’ 긍정답변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2019년 6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지지율은 1월 조사 이후 5개월 만에 두 단계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김 교육감은 45.7%의 응답자로부터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1위는 전남의 장석웅 교육감(55.4%), 2위는 전북의 김승환 교육감(53.3%)이 각각 차지했다.

김 교육감의 높은 지지율은 가까운 충남과 대조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42.0%)의 경우 시·도교육감 전체에서 지난달과 순위 변동없이 10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은 김 교육감의 취임 이후 충북교육의 미래지향적 혁신에 대한 열망과 도민의 지지를 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도교육청은 지난 5년간 정책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매년 ‘매우 우수’를 받을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를 실시한 각 시·도 교육감의 공약 이행 계획 평가에서 김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 6월 정례조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RDD)를 이용해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이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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