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410개·5900여명 참석
평생교육·문화프로그램 제공
사회적 배려대상에 방문 교육

▲ 충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운영 모습. 충남남부평생교육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충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원장 이중연)이 남부권역(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 지역민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문화 중심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교육원은 올 상반기에 학습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 연중강좌 신설, 초등 및 중등학력인정과정 운영, 강사 및 학습자들의 재능기부 활동 확대, 주말 및 야간 프로그램 증설 등 410여 강좌에 5900여명이 참여해 맞춤형 평생학습 실현은 물론 지식·정보 제공 중심 역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역 다문화가정 자녀 132명에게 매주 1회 가정을 방문, 책 읽어주기, 한글, 수학, 셈 등의 학습지도와 이에 필요한 교재 등을 제공하는 학습도우미를 지원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력증진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 지원의 일환으로 청소년보호시설에 거주하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해 자신감과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대비를 위해 수학, 영어, 사회 등의 학습활동과 주말에는 난타 프로그램도 참여시키는등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에 대한 교육기회 균등을 목적으로 지리적 여건상 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의 지역아동센터, 소규모 초등학교,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150여개의 찾아가는 '손길' 프로그램도 교육원의 주요사업 중 하나.이밖에 총 29개 학교, 3개 도서관에서 독서릴레이와 작가와의 만남, 독후활동,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책 읽기 사업은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독서 생활화를 목적으로 추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중연 원장은 "전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통합을 위한 배려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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