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정낙춘 부시장이 주요업무 파악을 위해 부서장 중심이 아닌 팀장 및 실무자 단위로 찾아가는 업무청취를 펼쳐 시정 업무의 빠른 파악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정 부시장은 취임과 함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각 실·과를 순회하며 부서별 핵심 사업의 추진현황과 당면 사항, 문제점 및 대책을 보고받고 실무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번 업무 보고는 별도 보고자료를 작성해야하는 시간적 제약을 탈피하기 위해 보고 직전 무작위로 부서를 선정했으며, 기존의 자료를 최대한 활용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 부시장은 지난 1일 직원모임 시 취임인사에서 시 공무원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일한만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평소 겸손하고 겉치레를 싫어하는 스타일과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앞으로의 조직관리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낙춘 부시장은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제22회 보령머드축제와 대천리조트 정상화 추진 등 시급한 현안이 많아 속도감 있는 시정을 추진하고, 직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원활하게 각 분야의 사업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공유하여 보령시정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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