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송계 양파축제 모습.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값싸고 질 좋은 송계 양파 맛보세요.” 제17회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가 오는 12~14일 제천시 한수면 소재지 일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월악산 양파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수확 시기에 맞춰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열린다. 축제에서는 양파 OX 퀴즈와 양파 선별·포장 게임, 양파 힘자랑, 노래자랑, 품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양파 비교 전시, 양파 시식, 농·특산물 판매(제천 약초, 더덕, 마늘), 제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제천 하늘 뜨래’ 홍보 및 판매 행사도 열린다. 또 덕주사와 덕주골의 역사적 유래가 담긴 ‘덕주공주 마의태자 길 걷기 행사’가 올해 처음 열린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시 관계자는 “한수 송계 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자라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웰빙 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질 좋은 양파를 값싸게 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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