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3대3 농구대회 개최
14일 소백산 산악자전거대회
관광지 홍보·경제활성화 기대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에서 전국 규모 생활스포츠 대회가 열려 무더위를 날린다.

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단양은 상반기 전국 및 도 단위 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44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13∼1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22회 문체부장관상 차지 전국 3대 3 농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농구협회와 단양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30팀, 대학일반부 60팀 등 총 90팀에서 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각 부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고, 각 부 성적 우수 팀에는 상장과 상금 등이 지급되며 덩크슛상, 여성 자유투상 등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첫째 날인 오는 13일은 대학·일반부, 고등부 예선 조별 리그전이 열리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토너먼트 방식의 결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199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3대 3 농구대회는 전국 농구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농구 저변 확대와 관광단양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14일 단양공설운동장과 단양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단양 소백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펼쳐져 자전거 동호인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기록칩과 배번을 교부하고 중앙지구대와 고수대교(3㎞) 구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단양팔경 관광안내소 앞부터 기록을 측정하여 고수재∼대대리∼송아지재∼노동재∼장현마조재 구간 35㎞를 내달리게 된다.

연령별 남자 6부, 여자 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 첫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달 25일 접수 마감 결과 당초 예상인원인 500명보다 100명이 증가한 선수만 600명, 관계자 갤러리 400명 등 1000여명 이상이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준길 군 체육진흥팀장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3대 3 농구대회와 제1회 단양 소백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단양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