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복지 지원을 위해 '서산시 열혈청년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열혈청년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추진한 선행 사업으로 서산시 청년 11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서산시는 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자체사업 '열혈청년 통장' 39명과 '열혈청년 복지카드' 125명 포함 164명을 모집한다.

열혈청년 통장은 주민등록상 서산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 중 서산시 소재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이 대상이며, 2년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본인 저금액 240만원에 시에서 청년 지원금 260만원을 지원해 총 500만원과 이자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열혈청년 복지카드는 서산시 거주 만18~39세 청년 중 서산시 소재 중소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이 대상이며,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6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월 평균 급여가 250만원 이상이거나 유사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지원할 수 없으며 향락업 및 공공기관, 공기업, 학교 등에 재직하는 청년 또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청년 모집기간은 8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이며 9월부터 열혈청년 통장 개설 및 복지카드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청남도경제진흥원(041-539-4552) 또는 서산시청 일자리경제과(041-660-2657)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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