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전통시장이 편의시설을 보완해 품격을 높인다.

괴산군은 괴산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시설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우선 오는 10월까지 총 사업비 1억3000만원을 들여 괴산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쾌적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군은 공중화장실 내 낡은 변기를 비롯한 세면대, 타일 등을 전격교체하고, 특히 장애인용 화장실을 중점적으로 보수해 장애인들의 사용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내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 환경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안심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려 주변 사람들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수 있어 범죄 의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더불어 금년 하반기 중 괴산전통시장 아케이드 내 증발냉방장치(2억원), CCTV(2000만원) 등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다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통해 괴산군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결유지 및 관리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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