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등급인 ‘나’… 신설 이후 첫평가리더십·일자리사업·주민참여 호평

▲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식 사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나’ 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신설 공기업이 첫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세종교통공사와 같은 평가 군(群)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난해 노조 파업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루어 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27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운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공공성, 경영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 두 번째 평가로 기록됐다.

시는 CEO의 리더십,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배려, 주민참여, 지역사회 공헌 등 정부의 사회적 가치 정책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점을 최우수 등급 달성의 원인으로 꼽았다. 시교통공사는 △신규 일자리 264개 창출 △100%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질 개선 △행안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올해의 일자리 대상 산업맞춤형 일자리 부문 대상 수상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국토교통부장관 대중교통발전 모범기관 표창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고칠진 사장은 "2017년 전국 최초 버스 중심 공기업으로, 국내 버스공영제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애써온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명품 세종 대중교통 구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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