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 캠프서
우울증 환자 IoT 모듈로
컴퓨터드론과 대상받아

▲ 충북도립대학교 컴퓨터드론과 학생들이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연합캠프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도립대학교 컴퓨터드론과 학생들이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연합캠프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이 대학에 따르면 컴퓨터드론과 학생들로 구성된 현지인 팀이 지난달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서 주최한 2019 스마트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연합캠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합캠프는 홈 IoT(사물인터넷)를 주제로 디자인씽킹교육과 IoT 제작실습,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 및 구체화, 성공 창업사례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창업의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인 팀은 이번 캠프에서 우울증 환자를 위한 IoT 모듈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 모듈은 우울증 환자를 위한 자가진단 프로그램과 시간체크 기능을 통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 우울증 극복 효과와 물론 자살예방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인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울증 환자를 위한 IoT 모듈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유현지(컴퓨터드론과·여) 학생은 이렇게 큰 규모의 연합캠프에서 우리들의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아 대상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직접 제품까지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병영 총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준 컴퓨터드론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향후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 사업화 교육을 지원하고, 창업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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