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5만여명 성황… 市 정책 등 홍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이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대전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약 5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대전시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정부 17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정부 부처별 사회적 경제의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적 경제 상품관과 대전시의 사회적 경제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는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삶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진출, 금융, 유통분야 관련 상담관을 운영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첫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 방문으로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은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졌으며, 박람회 준비와 실행과정을 거치며 주체 간 협력적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우리 경제도 사회적경제를 통해 이윤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문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사회적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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