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경찰서는 백화초와 태안초 등 관내 학교 등교길에 위치한 담장과 옹벽 등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벽화를 그려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벽화 제작은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태안여고 스쿨가디언즈와 함께 태안여고와 태안초등학교 등굣길에 위치한 주택가 벽면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벽화를 제작했다.

스쿨가디언즈는 태안군 중·고등학생들이 경찰관과 함께 교내외를 순찰하고 친구들을 선도하는 또래지킴이를 뜻하며 태안경찰서에서 추진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제작한 벽화는 조동하 시인의 ‘나 혼자 꽃피어’라는 시를 배경으로 방황하는 친구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을 그려 혼자가 아닌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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