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공사… 총길이 6.8㎞
차량정체 해소 기대감↑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도심 외곽 순환 도로망인 동서간선도로 3차 구간이 마지막 최종 점검을 마치고 지난 5일 전면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3차 구간은 서산시 잠홍동 서산장례식장 앞 국도32호선부터 석림동 서산석림성당 옆 국도29호선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 2.2㎞에 왕복 6차선 도로로 시비 480억원을 들여 3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개통으로 이미 개통된 1~2차 구간(석림동~인지면 풍전리, 4.6㎞)과 이어져 동서간선도로는 총길이 6.8㎞에 왕복 6차선으로 전구간이 연결되어 명실상부한 도심 외곽 순환도로 기능을 맡게 됐다.

서산 동서간선도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차량들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나와 서산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태안방면으로 바로 빠질 수 있어 휴가철 마다 되풀이 되던 차량 정체현상이 상단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 신호등 체계 교차로가 기존 16개소에서 8개소로 줄어 통과 시간 단축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고명호 도로과장은 "동서간선도로 전면 개통으로 도심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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