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정비조합 예산지회 동참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과 충남 자동차전문정비조합 예산지회가 6일 예당관광지 임시주차장에서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차량점검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안전점검은 개통 51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기 위해 마련됐다.

재능기부에 나선 예산지회 소속 20여명의 정비사들은 엔진 이상 여부와 각종 오일, 냉각수,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 사고예방을 위해 꼼꼼히 차량을 점검하고 무료 정비를 진행했다.

또한 윈도우 브러시와 워셔액 등 소모품의 경우 무료 교환 서비스도 제공했으며 평소 차량 관리에 관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상담도 진행했다.

이날 차량을 점검받은 정 모씨(39·평택시)는 “출렁다리를 건너보기 위해 왔는데 무료로 차량 점검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관광객의 안전한 귀가까지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웅 예산지회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출렁다리를 찾아주셔서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시 찾고 싶은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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