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제8회 여성농업인영동군연합회 경영연찬회 6일 양산면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여성농업인회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여성농업인영동군연합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농업·농촌 발전의 핵심요원인 여성농업인 회원 상호간 농업정보를 교환하고, 여성농업인회의 활력화로 지역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여성농업인회원 7명에 대해 군수, 도회장 등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 우수회원 자녀에 대해 장학금을 수여해, 농업·농촌의 선도자 역할을 하는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수련원 대강당에서 '웃음소통, 꽃중년들의 반란'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려, 회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웃음으로 하나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전회원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읍·면별 노래자랑과 체육행사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으며, 그간 농작업의 피로를 날려버리며,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군은 이번 행사가 경쟁력과 혁신역량을 갖춘 강소농 경영능력을 배양하고, 자긍심 함양과 영농의지 촉진으로 농촌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찬회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의 힘을 만들며, 농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발전의 중심인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영동군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 등을 위해 1996년 설립됐으며, 270명의 회원이 꾸준한 학습활동과 각종 사회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