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대청호 상류지역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명품 옥천 복숭아의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옥천군복숭아연합회장을 맡으며 안남면 화학리 농장에서 30년 넘게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정회철(62) 씨는 그동안 가꾼 복숭아를 대전 농산물 시장 등 에 출하했다.

지난 5일 정 씨의 복숭아 과원에서는 옥천군복숭아연합회 주관으로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회 의장, 그 외 군 복숭아연합회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출하 기원제를 열었다.

올해 옥천 복숭아가 맛있게 무르익길 바라며, 복숭아 풍년과 가격안정을 기원했다. 정 씨는 안남면 화학리 1만 4000㎡의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출하한 품종은 황도(조생종)로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한편 옥천군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홍보를 위해 오는 7월 26일~28일까지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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