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강놀이마당서 이틀간
나룻배·민물고기 잡기 등 체험
민속공연·열대야음악회도 개최

▲ 지난해 열린 금강여울축제장 모습.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강여울축제’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골 정서가 묻어나는 강촌마을에서 개최되는 금강여울축제는 여름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즐비하다.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나룻배체험을 비롯해 대형풀장에서 즐기는 물슬라이딩과 노내기샘 냉족욕 등은 여름철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여기에 경운기를 타고 강가로 이동해 체험하는 민물고기·다슬기잡기, 여치집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등은 물 체험과 다른 시골 농촌의 독특한 재미를 안겨준다.

날이 어두워지면 금산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농바우끄시기, 물페기농요 등의 전통민속공연과 열대야 음악회 등이 개최돼 한 여름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12일 개막축하공연에는 윙크, 박성현, 이희원 등이 출연하며 13일 열대야음악회에는 오승근, 임영웅, 투티스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 축제장 인근 수통리, 용화리에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하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금강여울축제는 금산만의 독특한 여름문화콘텐츠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강촌마을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름 물 체험축제로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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