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관광재단 설립·대표이사 임명
축제·박람회·화장품 등 사업 담당
올해 직원공개채용·임원구성 계획

▲ 지난 5일 보령축제관광재단 현판식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머드축제의 발전과 지역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 등 효율적인 관광진흥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보령축제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재단(대표 조태현)은 지난 5일 머드박물관에서 현판 제막과 대표이사 등을 임명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머드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09년 보령머드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으로 발족해 운영해왔고, 2011년에는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명예 대표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보령머드박물관 및 머드화장품 위탁, 각종 관광진흥 사업 추가로 업무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1월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10월 충청남도로부터 정관 및 직제 승인, 올해에는 3차례에 걸친 직원 공개채용 및 정규직 전환, 임원선출위원회를 통한 대표이사 및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대표이사에 조태현 전 보령시 자치행정국장을 임명하는 등 이사 12명과 감사 2명, 직원 20명 등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보령머드축제 개최 △보령머드비누공장 관리 및 보령머드화장품 제작, 마케팅 △각종 보령 관광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 △겨울바다 사랑축제 추진 △머드박물관 운영 △그 밖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 사업 등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김동일 이사장(시장)은 "소비자트렌드에 맞는 머드화장품의 개발과 다양한 판매 전략, 세계축제로 발돋움한 보령머드축제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우리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재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하게 된다"며 "당찬 마음과 할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화합과 소통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재단, 보령 발전의 선두에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재단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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