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인허가 전담 부서로 신설한 ‘신속 허가과’가 상반기 처리한 민원이 36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민원 처리건수는 12만 4656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신속 허가과가 업무를 시작한 1월 7일부터 6월 말까지 처리한 민원은 의제 협의 안건 포함 △개발행위 허가 1478건 △건축인허가 1162건 △농지전용 277건 △산지전용 462건 △공장등록 및 사전심사청구 165건 등 총 3544건이다. 전체 처리 민원 중에서는 단순 민원보다는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 민원 처리 비중이 컸다.

또 2일 이상 유기한 민원 단축률을 보면, 신속 허가과는 71.11%로, 전체 민원 단축률 42.37%에 비해 높았다. 복잡한 민원을 쉽고 빠르게 처리해 민원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의미다. 여기에다 부서가 자체적으로 펼친 ‘삼3하게 운동’(친절, 분명, 신속)이 민원인들의 편의를 크게 높여줬고, 이는 결국에 민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삼3하게 운동’(친절, 분명, 신속)을 펼쳐 감동 주는 허가 민원 처리는 물론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또한 여러 경로로 접수되는 민원 유형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