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정부 17개 부처가 함께 마련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5일 대전 컨벤션센터·무역전시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지역, 현장의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관계부처 장관, 사회적경제 대표등 7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적 경제는 사람 중심의 경제 생태계 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목표에서 나왔다.
혁신성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만들어 경제를 이끌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사회적경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사회적경제 활성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관련한 지원기관과 근로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가 만드는 가치를 느끼도록 지역 기반, 민간 주도, 정부 뒷받침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시범 조성하고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추가설치, 전년보다 확대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문 대통령은 박람회 전시관을 찾아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 컨벤션센터,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수습 김기운 기자 energykim@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