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홈페이지 캡처]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41·잉글랜드)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첼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램퍼드가 첼시로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램퍼드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구단은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램퍼드가 3년 계약으로 스탬퍼드 브리지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램퍼드는 손꼽히는 첼시의 레전드다.

2001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램퍼드는 2014년 7월 팀을 떠날 때까지 13시즌을 뛰면서 총 648경기에 나서 211골을 기록, 첼시 역대 최다골 보유자로 이름을 남겼다.

램퍼드는 2017년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에 고향과도 같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램퍼드는 "첼시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모든 팬이 첼시를 향한 나의 사랑과 역사를 잘 알고 있다"라며 "빨리 팀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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