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중구 중촌동 유등천 우안(수침교~용문교) 구간의 중촌시민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4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2017년 5월부터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1.36㎞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개설, 수침교 아래에는 언더패스 도로를 신설해 교통 소통을 개선하고 도시경관도 크게 향상시켰다. 공사 과정에서 대형재활용시설 이전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사업주와 적극적인 협의, 행정지원 등으로 해결해 공사기간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 시는 공사구간이 유등천과 중촌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역이 대표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완료된 공사여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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