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증대읠 위해 도내 5개 시·군 해역에 어린꽃게 방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보령·서천·서산·태안·당진지역 연안에서 진행되며 4일 보령·서천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시·군당 10만 마리 씩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지난달부터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방류로 최근 불법조업 및 남획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이 커진 꽃게 수확량이 안정을 찾고 어업인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로 도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부터 꽃게 종자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14만 7000마리의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방류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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