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7~8월 여름특집 공원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암생태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교실&자연물만들기’를 진행해 자주 보이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표본관찰, 야외채집, 나만의 생태북 만들기 등을 통해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는 활동이 계획돼 있다.

상당산성 옛길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옛길 달빛산책’ 행사를 열어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숲에서 밤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감각으로 한여름 밤의 숲을 경험 할 수 있다.

솔밭공원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실내 가드닝 ‘내 손안의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공원 산책’을 운영한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칸디아모스 테라리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방의 한 살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는 ‘스트링아트 목공예’, ‘계피모빌 만들기’, ‘양서류는 내 친구’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내달 진행될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달 프로그램은 일부 마감됐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관리과 시민여가팀(043-201-44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공원에서 특색 있고 유익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위를 잠시 잊고 자연과 친해져 생태 감수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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