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군정 정책이 남성과 여성의 특성과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별영향평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 7명과 사업부서 담당 팀장 등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성평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사업 중 올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하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그 결과 2019년 신규 사업, 공약 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연계 사업 등 청년 있슈(ISSUE) 마을 조성,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체육관 운영 지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홍주천년 테마보행길 개선사업 등 2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향후 군은 선정 사업에 대한 위원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내실 있는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록 부군수는 “성별영향평가제도는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고 문화와 의식을 양성평등하게 만들어 나가는 매우 중요한 정책 도구”라며 “선정된 사업은 해당 사업 부서를 통해 정책 수요자의 성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는 등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추진하여 양성평등을 위해 개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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