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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삼진도 3개 당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안타를 치지 못한 3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의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 무사 2루에서는 바리아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빨라서 2루 주자 팀 페더로비치는 3루에서 멈췄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긴 했지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303타수 8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출루율도 0.376에서 0.375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이날 2-6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와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 빛났다.

트라우트는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1, 2루에서 우중월 3점포를 쏘더니, 4-2로 앞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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