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대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교(Trinity College Dublin)와 세종캠퍼스 공동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2일 아일랜드 현지에서 트리니티 대학교 쥴리엣 핫세(Juliette Hussey) 부총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트리니티 대학은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대학 중 하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3월 트리니티대가 충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간 교류협력의 기본 사항을 협의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개최된 '행복도시 산학협력클러스터를 위한 세종캠퍼스 입주 대학 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한 뒤 이어진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충남대 의과대학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산학융합의 협력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과 연구 교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해 각서 체결과 함께 충남대와 트리니티대가 세종캠퍼스 공동입주를 준비함에 있어 △바이오메디컬 산학융합분야 공동교과과정개발·운영 △대학원 복수학위 공동지도 △산학연구협력 기반 창업지원프로그램 지원 등 공동교육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공간기본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학교이자 최고 명문 대학으로 1592년 엘리자베스 1세가 설립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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