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차 공모 6개 사업 선정
올해 국비 총 134억… 시행 박차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2차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0억 8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3월 1차 공모사업에서 동구 인동 국민체육센터 등 11곳이 선정돼 국비 63억 54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2차 공모에서 유성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6곳이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올해 시가 확보한 생활체육시설 사업 국비는 지난해(28억원) 대비 약 4배가 늘어난 134억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차 공모 선정 내용은 △유성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40억원 △동구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10억원 △중구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10억원 △서구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1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8800만원 등이다.

이중 유성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신성동 산 40-39번지 일원)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000㎡의 규모로 오는 2021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수영장과 다목적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동구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도 오는 2021년까지 성남동 537번지에 지상1층, 연면적 920㎡ 규모로 19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중구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은 2020년 까지 45억원을 투입해 대사동 129-7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75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서구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은 오는 2022년 까지 131억원을 투입해 괴정동 88-2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500㎡의 규모로 조성된다. 최용노 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는 공모에 선정된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에 매칭 되는 시비 31억원, 구비 67억원 등을 제2회 추경에 확보해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데 국비 확보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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