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학교법인 우석학원 서창훈 이사장과 중국 정주서아사대학교 진초순 이사장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석대학교와 중국 정주서아사대학교는 3일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 2층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창훈 이사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과 중국측에서는 진초순 이사장, 악군량 국제교류처장, 곽신생 예술디자인대학장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교는 이날 △학부 편입 및 재직 교원 석·박사 진학 프로그램 운영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출판물 교환 △학술세미나 및 공동연구 수행 △교육자료 공동 편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학부 편입 프로그램(2+2)은 중국 정주서아사대학교 학생들이 일정 기간 학업을 마친 뒤 우석대학교에 편입해 소정의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양교에서 공동학위를 받게 된다.

서창훈 이사장은 “양교가 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번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교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한편,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초순 이사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석대학교와의 교류가 더욱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양교가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서아사대학교는 중국 하남성에 위치해 1998년 설립된 사립대학으로 13개 단과대학 22개 학과에서 3만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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