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맞춤형 ‘취업연석회의’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대학 학과별 취업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학과 맞춤형 취업연석회의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일자리센터는 청년 취업한파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대학 내 12개 학과와 손잡고 맞춤형 취업전략을 구체화하는 '취업연석회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학과별 특성에 맞춰 취업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취업연석회의'는 지난 4월 경찰행정학과를 시작으로 현재 6개 학과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는 9월까지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취업연석회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과별 취업현황 진단 △취업에 대한 가치관 △취업준비 시점 조사 △취업 관련 참여 프로그램 점검 등이며, 이를 통해 학과별 취업 전략을 한 단계 높여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최근 컴퓨터공학과와 취업연석회의를 통해 재학생 직업가치관을 점검한 결과 공무원 등 안정적 직업보다 금전적 보상이 큰 직업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러 분석을 기반으로 학과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실무자 특강을 준비하고 맞춤형 취업스터디 등 운영으로 취업동기를 높여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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