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 농가 33곳·기업 3곳 참여
읍·면사무소서 자격·일정 등 확인
혹서기 제외 11월까지 연중 운영
인력부족 해소·공동체 정신 구현

▲ 단양군이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운영으로 일손부족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긴급지원반이 일손을 돕는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일손이 긴급히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 단비와 같은 도움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모두 6명이 3인 1조, 2개 조로 구성, 사전에 신청한 취약계층 농가나 기업에 찾아가 일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27일 기준 33개 농가와 3개 기업에 연인원 359명이 참여했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농가와 기업체 반응이 좋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갑작스러운 수술로 애써 가꾼 마늘 농사를 망칠 위기에 놓였던 한 농가는 긴급지원반의 지원으로 무사히 수확을 마치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군의 긴급지원반 운영은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인 농가 및 기업체에게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일손 지원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군은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긴급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에 있으며 연중 일손이 긴급히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 일손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긴급지원반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 및 기업에서는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자격 및 일정 등을 확인한 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으로는 재난·재해, 부상,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기업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 여성 농가, 75세 이상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으로 일손을 지원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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