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등 추진

▲ 김정섭 공주시장이 제 38차 정례브리핑에서 현안을 설명하고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새로운 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충남도와 연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이용 요금 무료화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며 무료 교통카드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신규 고용하는 관내 중소기업에 1인당 최저임금의 30% 지원하는 어르신 고용장려금 지원제도도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충남도내 최초로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공주페이'가 발행되고,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열혈청년 패키지 지원 사업은 9월부터 실시된다.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는 카카오톡, 네이버 앱 등을 통한 고지서 수신 및 납부가 가능하고,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8월부터는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과 일상 사고를 대비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가 농기계 사고까지 확대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정부 정책제도를 살펴보면, 장애등급제가 1일부터 중증과 경증으로 단순하게 개편됐으며, 9월부터 아동수당 대상연령이 만 6세 미만에서 만 7세미만으로 상향된다.

또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소득기준삭제, 큰아이 돌봄비용 지원) △야구장업 및 가상체험 체육시설업이 금연구역 지정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자동차번호판 도입 △식품위생법 소관의 업종 인허가 간주제 시행 등으로 민원편의와 신속한 행정처리가 제공된다.

조중범 담당관은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아이디어 등을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소하지만 시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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