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1년> 최홍묵 계룡시장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등 차질 없이 추진
가스기술교육원 유치·충남장애인체전 성공개최 성과… 기업유치도 적극

▲ 최홍묵 계룡시장은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해 계룡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홍묵 계룡시장은 그동안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지수평가 2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분야 지역안전도 1등급 달성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해 왔다. 특히 최 시장은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이케아 계룡점 개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시민과의 격의없는 소통으로 인구 7만 명품 자족도시로의 계룡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7월 '오롯이 한길, 계룡사랑, 시민사랑'을 다짐하며, 민선5기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약진을 시작해 온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 성과와 1년 남은 2020세계군문화엑스포의 준비상황등을 들어봤다.

-민선 5기가 시작된지 1년이 됐다. 소감은.

“민선5기 지난 1년을 달려오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준비와 성과를 일궈가고 있지만 논산계룡국방산업단지 유치 무산, 주민 간 사회적 갈등 등 안타까운 일도 많았다. 하지만 좌절과 실패를 교훈삼아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자 저와 400여 공직자 모두는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해 그동안 꿈궈온 계룡시라는 멋진 그림을 눈앞에 그려내며 계룡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년 동안의 시정성과를 설명한다면.

“민선4기에 이은 민선 5기는 지난 16년간 계룡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이라는 비전 아래 계룡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들을 탄탄하게 계획했다. 개청 이래 처음으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계룡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고, 민선5기 4년의 길잡이가 될 8개 분야 51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워 공약 100% 달성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 나가고 있다. 또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및 2018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개최,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교육원 유치 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며 계룡시 발전에 한걸음을 더 다가갔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업무의 전문성, 효율성을 위해 개청 이래 처음 2국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인적개편을 시행해 본격적인 발전의 담금질을 시작했다.”

-2020세계군문화엑스포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 준비상황은.

“성공적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우리시는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엑스포 개최는 단순히 국제행사 개최라는 의미를 넘어 계룡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 될 것이다. 지난 2003년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개청한 계룡시가 그간의 발전과 성과를 내보이며 작지만 강한 국방도시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우리시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해 군문화엑스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고 충청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지원, 재난안전, 국제협력 등 총 18개팀으로 구성된 군문화엑스포 충남도지원단을 꾸려 군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 상징 마크 및 캐릭터 '비룡이'를 선정하고 전통형 보도육교 '계룡제일문' 설치, 병영체험장 개선과 상설공연장 설치 등 국방수도 계룡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및 기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기획, 연출, 홍보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범시민지원협의회를 운영해 지역역량 결집을 통한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행사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해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0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2019계룡군문화축제'를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Pre-엑스포로 확대 추진하여 고품격의 다채로운 군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룡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이케아 입점의 현재 진행상황은.

“그동안 이케아 계룡점은 국내·외 경기불안 등의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입점 무산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과 우려가 번졌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8일 이케아 관계자가 우리시를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함으로써 이러한 루머가 해소되고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냈다. 이날 이케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대형유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동반진출업체(사업파트너)를 내부적으로 선정하고 복합 쇼핑몰 설계 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2020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스웨덴 본사 투자승인을 받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케아 계룡점이 성공적으로 개점할 수 있도록 계룡시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케아 계룡점은 대전, 세종·충청지역을 너머 호남, 영남권까지 상업, 문화, 관광 등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2000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과 연간 110만명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시는 이케아 계룡점이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성, 주변 기반시설 정비, 광역 교통망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적극적인 우량기업 유치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해 온 것은 안다. 성과와 계획은.

“우리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통한 우량기업을 유치,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족도시로의 경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경기 불황을 이겨내고자 지난 1여년을 숨가쁘게 달렸다. 입암리 일대에 조성된 계룡 제1산업단지는 ㈜퍼스프 등 5개 기업체에 분양을 완료했고 계룡 제2산업단지는 분양 및 투자업체를 지속 늘려나가 우량 기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연간 3만여명의 교육생들이 방문하는 한국가스공가 기술교육원을 유치하고, 이케아 계룡점 개점에 대비한 지역상권과 상생방안 용역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고용 및 소득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기업소통전담관제 운영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는 경영, 기술, 시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유망한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재정일자리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해 450여명을 고용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제대군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특화된 좋은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효(孝)와 보편적 복지를 향한 감동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복지 담당부서를 2개 부서로 분과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복지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자원 DB를 마련해 주거, 의료,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내실을 강화했다. 또 유동리 일원에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건립, 공립 계룡상록어린이집 신축 이전, 어린이감성체험장 조성,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등 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더불어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계룡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3월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무상급식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생 7400여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학생들이 공평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무상교육 확대 실현과 교복 무상지원을 위한 제도적인 준비도 계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효(孝)정신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두되는 노인들의 건강, 복지, 빈곤 등 노인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노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욕구를 파악해 1000원 효성택시 지원대상자 확대하고 노인 이·미용비 지원, 화장장려금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치매 걱정없는 안심 계룡을 위해 건립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금년 중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체계화된 치매예방, 진단,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지수평가 2년 연속 1위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우리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의 전국 지자체 교통안전지수평가 2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분야 지역안전도 1등급 달성, 지역안전지수평가 충청남도 1위 등 여러 분야에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올해 뿐 아니라 안전도시 계룡의 명성을 지속 이어가고자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목표로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교통안전의식 선진화, 운수업체 관리 지원 등 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인프라 안전도 및 안전한 보행 공간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계룡시가 환경부의 2018년 기준 연평균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조사결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초미세먼지 기준치를 달성함으로써 대기환경 안전 우수성도 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대기환경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지원 확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녹색환경을 위한 오염 예방관리와 다각적인 환경 보호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범죄 예방을 위한 CCTV를 400여대까지 확대 설치하고 다기능 IP 비상벨 방송시스템, 문제차량 자동인식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및 몰래카메라 정밀 탐지 등 여성, 청소년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