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표고버섯연구회가 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허필무(41) 씨를 선출했다.

괴산군 표고버섯연구회는 4개 표고버섯작목반 74개 농가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표고버섯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상품성을 제고하고, 괴산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괴산지역에서는 연간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1060t에, 판매액은 58억원에 달한다.

이날 총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창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 표고버섯연구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군에서도 임업인 등의 다각적인 육성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임산업 발전에 전면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괴산군 임업발전과 표고버섯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연구회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허필무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모두의 뜻을 빠짐없이 한데 모아 어려움을 다 함께 극복해 나가고, 괴산군 표고버섯이 전국 최고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적극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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