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정관성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했고, 허태정 시장이 지난 1일 사표를 수리했다. 정 대표는 대전시 공무원 출신으로 대전상수도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2017년 9월 대전복지재단 대표에 취임했다. 당초 임기는 3년이었지만, 1년 10개월만에 사임했다.

최근 정 대표는 한 재단 이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고, 재단 예산 중 불용액 규모를 시의회에 허위 보고했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복지재단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정 대표는 직원들에게 “감사 결과를 떠나 대표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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